마이센(MAISEN)은 시부야에서 돈카츠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할만큼 한국에서도 유명한 가게입니다.
다른 돈가츠 집이랑 비교해보자면 돈카츠의 튀김이 예술입니다.
'파사삭' 부서지는 튀김 소리가 일품입니다.
https://goo.gl/maps/oTX92Zvs6njSttiu6
11시에 오픈하는 가게인데,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엔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웨이팅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했습니다.
11:10이 되기 전에 도착했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이 많은 가게라서 웨이팅 고객을 위한 좌석도 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좌석은 다찌형태입니다.
바로 앞에는 주방이 보이고 다찌에 ㄷ자 형태로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요.
사람들이 다 어디갔나 했더니 여기 다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세팅되는 것은 물수건, 젓가락, 차, 무입니다.
처음에 저 무가 밥인줄 알고 바로 먹을뻔 했습니다.
가쓰오부시가 올라간 무인데, 젓가락으로 슥슥 비비다보니 밥이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소스류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큰 통에 들어있는 것이 일반 돈가츠 소스, 조금 작은 통에 들어 있는 것이 매운 돈가츠 소스입니다.
일본식 국자로 원하는만큼 덜어먹는 시스템입니다.
그 외에 샐러드 소스, 겨자 등이 있습니다.
샐러드 소스는 약간 유자 맛이 나는 소스입니다.
주문한 등심카츠 정식이 등장했는데요.
가격은 1,850엔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구성은 밥, 국, 등심카츠, 물김치?가 나왔습니다.
이거 그냥 봐도 튀김옷이 장난 아닙니다.
뭔가 잘못하면 혀가 베일 수도 있을 것 같은 재질입니다.
잘 튀겨서 그런지 딱 먹기 좋은 카츠 색상을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함께 먹기 위해서 주문한 굴 튀김입니다.
굴 튀김 3조각에 1,380엔 입니다.
함께 방문한 직장동료는 안심가츠를 주문했었는데요.
사이 좋게 반반 나눠 먹었습니다.
좌측이 등심가츠, 우측이 안심가츠입니다.
안심가츠 세트도 등심가츠와 동일한 1,850엔입니다.
먼저 안심가츠부터 먹었습니다.
(다시 돌려달라고 할 수도 있기에...)
부드러운 안심과 바삭한 튀김가루가 아주 예술입니다.
한입만 먹어도 왜 사람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굴 튀김을 먹었는데, 이건 안 시켰으면 섭섭할 뻔 했습니다.
그것도 많이 섭섭할 뻔 했습니다.
겉바속촉을 제대로 보여주는 굴튀김입니다.
중간중간에 쌀밥도 같이 먹어줍니다.
쌀밥은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것이... 아주 잘 지어진 밥입니다.
등심가츠는 소스에 찍어서 먹었는데요.
등심가츠도 역시 맛있었습니다.
입을 닫고 먹다 보면 바사삭 튀김이 부서지는 소리가 잘 들립니다.
육질도 육질이지만, 튀김이 정말 예술입니다.
다음에 시부야에 또 들릴 일이 있다면 반드시 방문할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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