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은 맛집 투어, 쇼핑이 대부분입니다.
최근에 도쿄에 10일 동안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쇼핑은 한국인들이 많아서 하기 어려웠었고, 대신 맛집이나 제대로 가보자해서 찾아간 곳입니다.
10일간의 도쿄 출장 중에 유일하게 2번이나 방문했던 Isen Honten 입니다.
한국인은 한번도 만나지 못했고, 모두 일본 현지인들이었습니다.
현지인들에게 소문난 로컬 맛집이 분명합니다.
믿고 방문하시면 후회 없을 맛집입니다.
흰 쌀밥과 돈가츠.. 수북한 양배추까지 모든 것이 완벽합니다.
https://goo.gl/maps/7CExUJrmhPXX87519
위치는 "우에노히로코지"역 근처에 있습니다.
스카이라이너를 타면 만날 수 있는 "게이세이우에노"역은 걸어서 5분입니다.
도쿄에서 첫끼 또는 마지막 끼니로 해결하기 좋습니다.
가게 외관은 각종 나무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입구엔 귀여운 돼지 한마리도 있네요. (누가 봐도 돈카츠 가게)
입구에서 메뉴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츠세트(카츠+밥+국)는 2만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네요.
맥주는 다소 750엔으로 비싼 편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각종 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젓가락과 휴지도 있네요.
오래 된 가게라서 그런지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일본답게 외투를 보관하는 공간도 잘 되어 있네요.
주문하기 전에 기본 차를 제공해주시네요.
따땃해서 기분 좋은 차였습니다.
곳곳에 돼지 그림이 있어서 괜히 심기가 불편했습니다. (뜨끔)
맥주는 기린이네요.
기린의 깔끔한 맛이 잘 느껴집니다.
먼저 등장한 것은 모듬카츠입니다.
4조각의 카츠와 양배추 샐러드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실컷 먹을 수 있는 양배추입니다.
굉장히 신선해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타르타르 소스 느낌의 소스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히레카츠(안심)가 나왔습니다.
아주 맛있게 튀겨졌네요~
함께 나온 쌀밥과 국입니다.
쌀밥은 빛나서 선글라스를 바로 쓸 뻔 했고, 국은 건더기가 아주 많습니다.
한국인처럼 일본인도 밥심으로 버티는 것 같습니다.
히레카츠의 단면인데요.
안심 부위다보니 굉장히 부드러운 고기입니다.
이가 없어도 먹을 수 있을 정도...
겨자를 올려서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겨자 만세
모듬카츠는 새우, 생선, 치즈감자, 돼지고기가 있었습니다.
그냥 히레카츠만 먹으면 심심할 뻔 했던 밥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세트 말고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하니 주문해보세요)
좋은 한판이었다.
'해외여행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 가성비 정말 좋은 야키니꾸 맛집! 소고기/우설 등 망고고기로 유명한 가게! (3) | 2023.02.12 |
---|---|
도쿄 신주쿠 라멘/츠케멘 "후운지" (우동신 근처, 우동신 웨이팅 못하겠다!) (4) | 2023.02.11 |
도쿄 신주쿠 "디즈니 플래그십 스토어" 100주년 기념! 발렌타인데이 행사! (도쿄에 디즈니스토어는 총 4개) (3) | 2023.02.09 |
도쿄 긴자의 궁극의 맛집 "이타마에 스시" (미도리 스시 옆집, 미도리에 사람 많을 땐 여기로 가세요.) (6) | 2023.02.08 |
도쿄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우동 맛집! 여행 갔으면 로컬 체험 필수~ (점심시간은 피하세요...) (0) | 2023.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