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패밀리마트 어묵 클라스!!

요새 유튜브를 보다 보니 일본에서는 편의점에 어묵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플라스틱 통에 든 어묵이 아닌 길거리에서 먹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어묵입니다.
 
일본 출장 간 김에 바로 달려가보았습니다.
 

계산대 앞에 이렇게 각종 어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무, 계란, 동그란 어묵, 길다란 어묵, 사각 유부, 당면 어묵 등...
 
종류가 무려 10가지 정도 되었습니다.
 
 
 

알바에 있는 직원분께 얘기하면 통에 담아주시는데요.
저는 하나씩 다 맛보고 싶어서 다 담아보았습니다.
 
 
 

마지막에 계산하고 나니 겨자/간장 소스와 젓가락까지 센스 있게 챙겨주었습니다.
국물이 들어 있는 음식이다 보니 테이프로 뚜껑과 본체?를 결합해주었네요.
 
소스도 흘리지 않도록 테이프로 고정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뚜껑을 오픈했습니다.
천천히 걸어오느라 한 10분 정도 시간이 흘렀는데요.
 
그래도 제법 따뜻한 온기를 유지했습니다.
컵라면 용기와 비슷한 저 용기가 따뜻함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한쪽에 홈이 파여진 곳은 아마 소스 담는 곳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소스를 뿌렸습니다.
(알고 보니 간장이 아니라 데리야끼 소스입니다.)
 
 

꽤나 고퀄리티 맛이 납니다.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산 것 같은 어묵의 맛이 났습니다.
 
1인 가구가 많은 일본에서 엄청 인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왜 한국엔 이런 것이 없을지.. 의문입니다.
 
아마 수년 내에 한국에도 도입되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해봅니다.
 

좋은 한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