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유명한 아기용품 매장이 있습니다.
바로 아카짱혼포 인데요.
우리가 흔히 국민 육아템으로 불리는 제품들이 상당수 일본 제품입니다.
단적인 예로 더블하트 젖병도 일본의 피죤 사 제품입니다.
한국에서는 더블하트로 판매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피죤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핫딜 등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많지만 일본은 항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일본 여행 가는 분들은 한번 들려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이나 지인들 선물로도 제 격 입니다.
태아부터 어린이가 사용하는 품목을 모두 취급하고 있습니다.
도쿄에는 아카짱혼포가 총 2군데 있습니다.
중심지로부터 동쪽과 남서쪽에 위치했는데요.
동쪽은 그냥 아카짱혼포이고 스미다구 근처에 있습니다.
남서쪽은 아카짱혼포 TOC점이고 시나가와구 근처에 있습니다.
https://goo.gl/maps/4SjaNRp7DaHCC73M7
저는 그 중에서 스미다구 근처에 위치한 아카짱혼포에 방문했습니다.
긴시초 역에 내려서 조금 걷다 보면 이런 건물이 보이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니클로와 다이소 사이에 있는 간판이 아카짱혼포입니다.
입구는 이렇게 되어 있구요.
매장은 엄청나게 큰 편입니다.
최소 2시간은 잡아야 매장을 모두 둘러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젤리캣입니다.
젤리캣 인형도 여기에서는 3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입구부터는 의류/인형이 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귀여운 샤워 가운도 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조카 선물을 사러 갔었는데요.
기존에 사기로 했던 물건 외에도 다른 물건까지 살 뻔 했습니다.
여기는 구매할 물건의 리스트를 미리 만들어놓지 않으면, 과소비를 할 수 있는 위험한 가게입니다.
조금 더 들어가보니 아기띠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라떼는 포대기 하나면 앞으로 뒤로 다 돌려가며 키웠는데 요새는 아기띠를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아기는 모형인데, 정말 리얼해 보였습니다.
의류 코너를 지나니, 신발 코너도 나왔습니다.
13~16CM 정도 되는 걸 보니 꽤 성장한 아이들도 신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하게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용품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라는 말을 여기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왠만한 것은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유모차 코너가 나옵니다.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유모차 종류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유모차는 한국으로 들고가기 힘들만큼 부피가 크기 때문에 구매할 순 없지만 참고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완전 어린 아기들을 위한 손/발톱깎기, 체온계, 턱받이 등...
국민템이라고 불리는 제품들도 많이 보입니다.
왠만한 베이비 페어보다 많은 상품들이 상시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저귀도 빠질 수 없겠죠..?
일본에서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구매하려고 생각 중인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하기 좋아 보입니다.
실제로 출산 전이나 계획이 있는 분들도 구매할 수 있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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